<특집-산업디자인 진흥대회> 한국 밀레니엄 주요 제품.. LCD모니터 겸용 TV

LG전자/LCD모니터 겸용 TV

 LG전자 (대표 구자홍)가 출시한 신제품 가운데 모두 6종의 제품이 한국밀레니엄상품으로 선정됐다. 초박형 디자인으로 벽걸이 TV를 구현한 「플라즈마 40인치 TV」를 비롯해 서랍식 문으로 넣고 꺼내기가 간편하게 디자인된 김장독 냉장고 「R­K09BS」, 청소기 「V­345AT」, 우주선 모양의 세련된 디자인개념이 적용된 휴대형 녹음재생기 「RX­99M」, 「인버터 히트 펌프 패키지 에어컨」, 「LCD 모니터 겸용 TV」등이다.

 이중 LCD 모니터 겸용 TV는 별도의 작업없이 용도를 손쉽게 변경할 수 있는 혁신적인 DSN설계로 데스크톱 스탠드 및 벽걸이, 플로어스탠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 방법에 있어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특히 재질을 사출물위에 단순 도막처리하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알루미늄 등 천연소재와 글라스 재질 등을 혼합사용해 고급감을 극대화하면서 디지털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최첨단 제품인 DVD의 영상과 음성의 연결 호환성을 손실없이 구현할 뿐만 아니라 개인전용 이어폰 기능 및 30W 미만의 초절전형으로 설계해 일반 TV와는 달리 X레이와 같은 유해전자파 발생이 없는 친환경 제품이라는 것도 장점이다.

 이 제품은 이밖에도 사이즈가 394×103×379㎜, 무게도 5kg에 불과한 경박단소형 제품인데다 이 제품에 적용한 LCD TV의 핵심기술이 향후 디지털 가전기기와 정보가전기기의 기초기술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차세대 국내 LCD TV 시장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아하프리 4탄 「AHA­RX99M」은 3차원 입체음향기술인 「3S 서라운드」를 채택해 음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충전기 일체형 헤드폰 카세트다. 이 제품은 음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개념의 3차원 서라운드 시스템을 채택해 헤드폰 카세트로는 처음으로 헤드폰이 아닌 이어폰으로도 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미니컴포넌트 충전기의 사용편리성을 보강해 PC, CD플레이어 등 외부기기와 연결해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별도 마이크 없이도 마이크가 내장된 리모컨을 통해 외부음 녹음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획기적인 신개념의 기능이 대폭 탑재돼 있다.

 「AHA­RX99M」은 또 패션오디오를 선호하는 신세대 소비자들을 겨냥해 미확인비행물체(UFO) 형태의 신감각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특히 먼지로부터 내부를 보호하는 덮개가 추가됐고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로운 공간연출을 할 수 있도록 콤팩트 사이즈를 실현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1년간 25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하고 디자인연구소, 마케팅 등 관련 전부서 신세대요원들이 참여한 챔프프로젝트팀을 구성해 2000여명의 청소년 고객조사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고객위주의 개발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