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중인 오리온전기가 액정표시장치(LCD) 잔여설비를 방부시 건설투자공사에 1100만달러에 매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오리온전기가 매각한 LCD 생산설비는 지난 2월 LCD사업부문을 분사하고 남은 유휴설비다.
중국 방부시 건설투자공사는 올해 초 일본의 ITT와 오리온전기에서 올해 초 LCD사업으로 분사한 ODT와 함께 총 2400만달러를 투자해 LCD 전문생산업체인 방부오리온현시유한공사라는 이름의 합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오리온전기는 내년 12월부터 상업생산에 착수할 예정인 이 회사에 이번 생산시설 매각대금 중 150만달러를 현물출자형식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최승철기자 sc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