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 계열 시스템통합(SI)업체인 씨제이드림소프트(대표 임인혁)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가 디지털신경망(DNS:Digital Nervous System) 구축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11일 두 회사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휴 조인식을 갖고 제일제당그룹이 현재 추진중인 DNS 구축 관련 솔루션 및 컨설팅 사업과 이를 발판으로 한 다양한 정보기술(IT)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해나가기로 합의했다.
MS사 빌 게이츠 회장이 「생각의 속도(The Speed of Thought)」란 책에서 처음 소개한 DNS는 인체 신경세포와 같은 거대한 조직이 다양한 기능과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정보흐름을 유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정보 체계다.
DNS 구축을 위해 제일제당은 씨제이드림소프트를 비롯한 각 계열사 30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DNS추진팀」을 이재현 그룹 부회장 직속 기구로 운영해왔으며 이미 DNS 추진에 따른 추진전략과 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프로세서 이노베이션(PI)을 진행중이다.
특히 이번 MS와의 제휴를 계기로 씨제이드림소프트는 MS가 보유한 각종 솔루션은 물론 세계 각지의 성공적인 DNS 적용사례들을 벤치마킹, 최적의 DNS를 구축하며 이를 통해 얻게 될 각종 선진 솔루션을 대외 컨설팅과 시스템 사업에 적극 활용해나갈 계획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