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달동안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26만여대, 판매는 내수·수출의 호조에 힘입어 12.0% 늘어난 28만대로 잠정집계됐다.
12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회장 김태구)가 대우차·현대차·쌍용차·기아차·삼성차 등 자동차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잠정집계해 발표한 10월중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은 RV를 중심으로 한 내수판매 호조에다 기아차·쌍용차의 생산활기로 모든 업체의 생산이 1.4∼24.7%까지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전월보다 7.9% 증가한 26만374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판매는 신차 판매호조와 다목적 차량의 판매증가 등으로 전월대비 8.8% 증가한 13만4131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월대비 15.2% 증가한 14만3161대로 나타났는데 업체별로는 현대가 부분파업으로 인한 수출물량 공급차질이 발생해 전월에 비해 4.4% 증가에 그쳤으나 대우는 공급물량 적체가 다소 해소되면서 37.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