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전자(대표 임호순)가 한 대의 컴퓨터만 인터넷에 연결돼 있으면 추가비용이나 장치없이 최대 26대까지 인터넷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공유프로그램을 공급한다.
이 회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벤처업체인 사어버젠사가 개발한 인터넷 공유프로그램 「사이게이트」의 국내 판매권을 획득하고 최근 시판에 나섰다.
사이게이트는 56Kbps급 공중전화선이나 ISDN, xDSL, ADSL, 케이블 등에 연결된 PC에 프로그램을 구동시켜 놓으면 이 PC와 LAN으로 연결된 모든 PC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이게이트는 4대 PC를 공유하는 프로그램 가격이 4만5000원으로 전용선을 사용하기에 규모가 적거나 PC마다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소규모 기업 및 SOHO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자사 홈페이지(www.NICSkorea.co.kr)에 사이게이트 관련제품 소개 및 상담창구를 마련, 온라인 주문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LAN 공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