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NCR가 데이터웨어하우징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집중육성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함께 대대적인 마케팅에 착수했다.
한국NCR(대표 임원빈)는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기존 컴퓨터솔루션사업본부, 금융솔루션사업본부, 유통솔루션사업본부 등 3개사업본부 체제를 「테라데이터솔루션사업본부」와 「유통솔루션사업본부」 2개 사업본부 체제로 재편했다.
이번에 새로 출범한 테라데이터솔루션사업본부는 기존 컴퓨터솔루션사업본부와 금융솔루션사업본부를 통합하고 여기에 유통솔루션사업본부의 테라데이터 관련 사업을 흡수하는 대규모 조직으로 NCR의 데이터웨어하우징솔루션의 핵심인 관계형 DBMS사업을 금융·통신·유통·제조·공공기관 등 전 산업에 걸쳐 담당하게 된다.
또 한국 NCR는 「파이낸셜 서비스 센터」라는 포괄적인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웨어하우징과 CRM솔루션 영업을 대폭 강화했다.
효과적인 금융권 공략을 목적으로 하는 이 전략은 영업인력, 기술인력의 신규채용과 본사 차원의 인력 수급을 포함한 조직강화, 효율적인 금융권 시장공략을 위한 협력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는 물론 마케팅 활동, 데이터웨어하우징과 CRM 데모센터 구축, 금융권 특화 솔루션 개발과 출시 등 일련의 포괄적인 제반 활동을 포함한다.
경동근 테라데이터솔루션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국내 데이터웨어하우징 부문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앞으로 국내의 고객들에 전문 솔루션 벤더로서 증명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데 주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