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상품화되는 시대에 인터넷을 통해 디자인 사업을 벌이는 사람, 바로 이종구 아파치커뮤니케이션 사장(34)이다.
이종구 사장이 지난 6개월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세계 최초로 캐릭터 디자인을 웹상에서 중개·판매하는 캐릭터마트(www.charactermart.co.kr)를 개설한 것은 이달 1일.
그는 이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개발한 독창적인 캐릭터 디자인을 국내·외 기업 및 정부, 자치단체 등에 판매할 수 있는 길을 터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아파치커뮤니케이션은 특허청에 상표 및 의장등록을 지원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종구 사장이 아파치커뮤니케이션을 설립한 것은 올 6월. 외국인 회사의 인사담당자로 근무할 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매년 주최하는 99벤처기업인 양성과정에 응모, 당선된 것이 그 계기가 됐다.
정혁준기자 jun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