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메인 부스에 전시하지 않고 2층 미팅룸과 호텔 슈트룸을 이용해 실판매 증진을 위한 전시 및 바이어 상담을 실시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컨벤션센터 미팅룸에 모니터·노트북PC·IZZI시리즈·TFT LCD패널·반도체·프린터·MP3폰 등을 전시, 제품별 상담에 나설 계획이다.
또 힐튼호텔과 디저트인호텔, MGM 슈트룸에도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모니터 및 HDD·프린터 등을 전시하고 딜러 초청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바이어들에게 주력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인 제품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지난달 정보 시장과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TV 겸용 액정모니터.
이 제품은 15인치(모델명 싱크마스터 150MP)와 17인치(모델명 싱크마스터 170MP) 2개 모델로 TV튜너를 내장해 PC없이 모니터만으로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한 복합제품으로 두께가 각각 5.7㎝, 6.3㎝에 불과하며 무게도 각각 4.4㎏, 6.5㎏에 불과한 것이 최대 특징이다.
또 TV뿐만 아니라 DVD·VCR·캠코더 등과도 곧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리모컨으로 모든 기능을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은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PIP기능을 갖추고 있어 PC작업중에도 TV를 시청하거나 DVD 등 다른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