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최근 구의동 테크노마트 건물 외벽에 표시된 문구다. 때문에 서울 강북 강변도로와 올림픽대로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은 지난달까지 「’99 으랏차차!」라는 슬로건이 붙어있던 구의동 테크노마트 건물 외벽이 갑자기 이같은 표시로 바끼어 호기심을 느낄 수밖에 없다.
테크노마트는 내달 중 이같은 (?)를 대신해 새로운 슬로건을 붙일 계획으로 새천년을 맞이하는 한민족의 단합된 힘을 표현해 주는 4∼6글자 정도의 짧고 힘찬 문구를 찾고 있다. 종전에 표시했던 「’99 으랏차차!」는 IMF를 이겨내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테크노마트 홍보대행사 프라임커뮤니케이션(대표 이성석)은 뉴밀레니엄 시대를 나타낼 새 슬로건을 공모할 계획인데 경품으로 29인치 컬러TV와 CD플레이어, 팝송CD 등을 내걸고 있다. 문의 (02)3424-0590, chsKim@primenet.co.kr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