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솔PCS 정의진 대표

 -한솔PCS만의 강점은.

 ▲다른 통신업체와는 달리 재정적 안정성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BCI사(지분 23.30%) 및 AIG사(15.54%)로부터 외자를 유치,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순익구조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특히 망 설계에 있어서는 경쟁사에 비해 원가경쟁력이 월등히 높아 순익구조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처음으로 옥외형 기지국을 운영한 데 이어 한국통신프리텔과 통합망을 구축함으로써 중장기적인 경쟁력 구조를 갖췄다는 것 또한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한솔PCS는 3대 핵심전략을 갖고 있다. 우선 완벽한 이동성 보장을 위해 모빌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 PCS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IMT2000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지난 9월 구축을 완료한 초고속 광전송망과 함께 현재 추진중인 해저 광케이블과 시험주파수를 확보한 40㎓ 대역의 BWLL을 연계해 초고속 멀티미디어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또 최적 정보제공을 위해 인터넷 솔루션을 개발, 무선전자상거래 유무선 포털서비스 등을 실시하는 종합통신사업자로 면모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