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컴퓨터 전시회인 컴덱스에서 유명인사들의 연설은 향후 IT환경이 어떻게 변할지 미래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는 점에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컴덱스 기간동안 주요 인사들의 연설내용을 요약정리한다.
HP CEO 칼리 피올리나
새로운 인터넷 비즈니스 창출이 HP 미래 전략의 핵심이다.
현재 인터넷사업은 상당히 중요한 전환점에 놓여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은 인터넷을 냉정하고 비인간적인 것으로 만들거나 인간과 친숙한 것으로 만드는 것 가운데 하나다.
인터넷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진보적인 사고와 창의성, 통합과 균형에 기초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야만 한다. 제품 자체가 가치를 지니는 시대는 이미 끝났으며 이제는 인터넷 비즈니스를 통해 어떻게 이윤을 창출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할 때다.
소니 CEO 이데이 노부유키
거대한 운석이 공룡을 멸종시킨 것처럼 최근 PC가 메인프레임을 밀어내기 시작했다. 이같은 끊임없는 기술의 발전이 진보된 네트워크 시대의 신제품을 쏟아져 나오게 하는 강력한 배경이자 촉진제가 되고 있다
리눅스 창시자 리눅스 토발즈
「오픈 소스(Open Source)」는 성공의 열쇠다. 정보는 전통적인 생산품들과 다르다. 유형의 생산품들이 소유구조를 바꾸는 전통적인 시장과 달리 정보는 양방간에 자유롭고 무료로 교환되면서 갈수록 풍부해지고 있다. 따라서 이런 시장에서 아이디어와 정보의 공개된 교환이야말로 성공적인 전략이라는 게 증명되고 있다. 소스코드를 독점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문제가 있다.
시스코 CEO 존 체임버스
인터넷이 세계를 전자상거래와 E비즈니스를 통해 새로운 경제체제로 발전시키면서 산업혁명을 뛰어넘는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따라 새로운 기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오늘날 인터넷은 업무 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생활의 모든 면을 혁신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