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름다운 사인(死因)"
자살한 여자들의 원혼이 모여 여자로서 이 사회를 살아가지 않으려는 이유에 대해 밤새 떠드는 이야기를 엮은 연극. 죽음이라는 소재를 풍자와 위트로 유머러스하게 그리면서 주인공들의 유쾌하고 솔직한 수다로 삶의 문제를 해학적으로 풀어나간다. 기발한 상상력과 파격적인 대사를 통해 여성만의 고민과 위트, 사랑, 풍자, 패러독스를 풍부한 입담과 노래, 몸짓의 향연속에 펼친다.
11월 24일까지, 수·목 오후 7시반, 화·금·토 오후 4시·7시반, 일요일 오후4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문의 (02)516-1501
"한일 뮤직 페스티벌"
2차 일본 대중문화 개방에 힘입어 열리는 양국의 록그룹과 아카펠라그룹의 첫 만남.
국내 뮤지션으로는 새앨범 발표를 앞둔 「윤도현 밴드」와 감미로운 화음의 주인공 「인공위성」이 참여하고 일본 뮤지션으로는 신중현의 곡을 불러 잘 알려진 「곱창전골」과 전설의 록그룹 「하운드 독」 등이 함께 무대에 선다.
11월 20일 오후6시, 21일 오후 3시·7시, 정동A &C, 문의 (02)333-4520
"김민기 트리뷰트 공연"
70년대 청년문화의 신화로 평가받는 김민기의 20년 음악 발자취를 한데 모은 공연.
한국 포크음악 30주년 기념사업회가 주관해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김광진, 낯선사람들, 노영심, 동물원, 정원영 밴드, 이정열 등 선후배 포크음악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박노해, 김창남 등이 초대손님으로 나선다.
11월 20일 오후 3시·6시반, 장충체육관, 문의 (02)382-3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