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서비스 업체인 심마니(대표 손승현)는 방문자의 개인 취향과 컴퓨터 환경에 가장 적합한 광고를 보여주는 맞춤형 광고를 다음달부터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가 자사 사이트(www.simmani.com)에 도입한 맞춤형 광고는 동영상, 사운드 등 멀티미디어 기법을 이용해 사용자에게 관심분야의 광고를 노출시키는 방식이다.
심마니측은 이같은 광고가 특정 키워드나 카테고리와 연관있는 광고를 보여줌으로써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고, 사용자의 쿠키를 이용해 1인당 동일한 광고노출 횟수를 조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기존 GIF형태의 광고집행 방식에서 탈피해 HTML, 자바, 플래시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형태를 적극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정확한 노출횟수와 클릭률을 실시간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분석툴을 제공, 광고주들의 효과적인 광고계획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손승현 심마니 사장은 『앞으로 개인 사용자의 프로파일에 근거해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맞춤형 광고가 본격화할 경우 일대일 마케팅 수단으로서 인터넷 광고가 활성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선기기자 s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