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코리아(대표 신박제)가 국내 평면TV시장에 진출했다.
필립스코리아는 최근 29인치 완전평면TV 「29RF99」를 출시, 국내 가전업체와 일본업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평면TV시장에 가세해 한판 승부에 들어갔다.
필립스코리아가 선보인 완전평면TV는 블랙 매트릭스방식의 완전평면 브라운관을 채택하고 있으며 브라운관 표면이 특수코팅 처리돼 화면 굴곡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화면을 특수코팅 처리해 주변 조명기기의 빛 반사로 인한 눈부심을 최소화하는 등 최상의 화질과 완벽한 영상을 제공한다고 필립스코리아측은 밝혔다.
이 제품은 또 복잡한 화면과 단순한 화면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주사속도 자동조절회로와 사람의 피부색이 주변의 색으로 인해 변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내추럴 스킨톤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색 경계부분에 발생하는 색 간섭현상을 제거하는 CTI회로를 넣어 또렷하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2튜너 PIP기능과 더블윈도기능을 탑재해 한 화면에서 두 개의 방송을 시청할 수 있으며 최대 181개 채널까지 시청 가능하다.
필립스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중 34인치 제품도 도입해 국내 완전평면TV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내업체와 일본업체 중심으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평면TV시장에 유럽세가 참여함으로써 국내 평면TV시장을 둘러싼 시장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