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검색엔진인 「라스 서치웨어」를 개발해 지식관리(KM) 사업을 벌이고 있는 라스21이 2500%의 프리미엄을 받고 창업투자회사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라스21(대표 임갑철)은 23일 자사 사무실에서 임갑철 라스21 사장과 권성문 한국종합기술금융(KTB)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조인식을 갖고 액면가의 25배에 해당하는 주당 12만5000원의 가격으로 총 14억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에 따라 라스21의 자본금은 6억3100만원으로 늘어났으며 사업추진 상황에 따라 회사의 주식가치를 재평가해 내년 1월께 추가자본을 유치할 계획이다.
임 사장은 투자 조인식에서 『기존 KM사업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디지털 커뮤니티 인터넷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투자제의를 받아들였다』며 『이번 투자금액은 연구개발 부문에 최우선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투자유치금은 일본·미국·독일·프랑스 등에 진출한 라스21의 해외 현지법인 영업망 확충과 영국·중국·인도 등의 지역에 대한 신규 해외 현지법인 설립 등에도 사용될 계획이다.
라스21은 지능형 검색엔진을 기반으로 한 지식경영시스템인 「라스 KMS」, 지식기반 전자상거래 솔루션인 「라스 KEC」, 지식기반 기업 포털시스템인 「라스 KPS」 등의 사업과 무료 인터넷 사업 등을 통해 디지털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해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왔다. 그 결과 라스21은 최근 삼성전자의 KM카페 구축사업을 수주했으며 공공기관과 KMS 구축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에 호조를 보여 올해 2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