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오펜쇼 "여성 쇼핑객 이렇게 잡아라"

 제니퍼 오펜쇼 우먼 파이낸셜 네트워크(WFN) 사장이 CBS마켓워치(cbs.marketwatch.com)에 여성들의 쇼핑 특성을 게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WFN은 CBS가 여성을 상대로 구축중인 금융사이트.

 오펜쇼에 따르면 여성들은 시간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사이트를 선호한다는 것. 이와 함께 그녀는 손쉽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도 여성들에게 인기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남성들은 검색 그 자체를 즐기고 있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좋아한다고.

 여성들의 또 다른 특징은 자신이 선호하는 사이트를 자주 들르는 경향이 높은 편. 반면 남성들은 다양한 사이트를 이곳 저곳 둘러보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 그녀의 주장.

 오펜쇼는 현재 전체 여성 중 49%가 인터넷을 활용하고 있으며 오는 2000년에는 여성인터넷 이용자들이 남성이용자를 앞지를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이에 따라 현재 컴퓨터·자동차 등 남성 위주의 쇼핑사이트보다 여성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화장품·애완견·의류 등의 쇼핑사이트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것이 그녀의 분석.

정혁준기자 jun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