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의 고유성질을 이용한 가정용 카드키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시큐랜드(대표 송원종)는 자석의 원리를 이용해 카드를 본체에 삽입하면 카드키 본체와 카드의 양쪽 자석 배열이 맞을 경우 자석의 힘에 의해 본체 내부의 잠금장치가 풀리고, 배열이 틀리면 풀리지 않는 카드키인 "노패스"를 개발,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카드키는 암호를 배열과 극성의 조합으로 구성해 1억개 이상을 만들 수 있어 암호의 중복을 원천적으로 막으며 기존의 열쇠형 도어로크에 그대로 설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이 카드키는 무전원 방식을 채택해 지문인식.근접식 카드 등 전원장치가 장착된 제품과는 달리 빗물이 들어가도 잔고장이 발생할 우려가 없으며 특히 물속에서도 작동하는 전천후 제품이다.
시큐랜드 관계자는 "가정용 카드키는 마그네틱 도트(Magnetic Dot) 방식을 이용한 특허제품으로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특허등록이 완료된 상태"라고 밝히며 "안정성.편리성.경제성 등 3박자를 겸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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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