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정보통신(대표 이성열)이 본격적인 기업간 국제 전자상거래 서비스에 나선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기업간 전자상거래의 핵심인 웹 EDI 솔루션을 내년 1분기 중으로 개발, 디렉터리 중심으로 기업 및 상품정보를 제공하는 기존 서비스에 전자체결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한국(www.eckorea.com)과 중국(www.ecplaza.com.cn)에 이어 미국(www.ecplazausa.com)과 일본(www.ecplaza.co.jp) 도메인을 확보하고 최근에는 중국에도 지역호스팅센터를 구축했으며 다음달에는 미국 LA센터를 완성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역거점이 확보되면 지역기반 뉴스와 주요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본격화해 국제적인 기업간 전자상거래에 돌입한다는 전략이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우선 중국 호스팅센터를 통해 중국지역에 밀착한 정보서비스를 확대하고 인광정보통신·해청그룹 등 중국쪽 파트너를 이용해 중국기업들을 집중 공략, 내년중으로 은행·세무당국 등을 포함한 1000개의 주요 중국기업을 회원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또 다음달 LA에 인터넷 호스팅센터를 완성하는대로 「EC플라자 USA」를 설립, 실리콘밸리로 진출하는 교두보로 활용하고 최신 전자상거래 기술도입과 나스닥 상장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지역은 지역 파트너를 통해 인터넷을 통한 기업마케팅 서비스에 주력하는 한편 일본 IT대기업들의 자금을 유치해 글로벌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원으로 이용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한국무역정보통신의 기업간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EC코리아는 하루 평균 해외바이어 8만명이 방문, 주요 인터넷 랭킹사이트인 미국 히트박스에 의해 비즈니스부문 3위로 선정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인호기자 i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