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테크놀러지(대표 김신아)는 자사 제품공급처인 씨게이트테크놀로지가 리니어 테이프 오픈(LTO) 표준에 따라 설계된 테이프 드라이브 「바이퍼 200」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LTO 표준은 IBM과 HP, 씨게이트가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한 테이프 드라이브 규격으로 기업용 테이프 백업 드라이브 시장을 주대상으로 개발하고 있는 제품이다.
「바이퍼 200」 테이프 드라이브는 시간당 110GB 이상의 압축 데이터 전송률과 카트리지당 최고 200GB의 압축 용량을 제공하며 스토리지 전용 네트워크(SAN)를 포함한 어떤 컴퓨팅 환경에서도 최적으로 드라이브를 구성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제품은 내외장 독립형 드라이브뿐만 아니라 오토로더와 대규모 테이프 오토메이션 애플리케이션용까지 발표될 예정이며 모든 드라이브는 파이버 채널, 스카시(SCSI) 인터페이스와 호환성을 갖추고 있다.
「바이퍼 200」 드라이브는 2000년 1분기부터 본격 생산될 예정이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