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로 복권을 선물할 수 있게 됐다.
코스메틱랜드(대표 최선호)는 복권쇼핑몰 「노다지랜드(www.nodajy.co.kr)」를 통해 오는 12월 1일부터 선물용 복권을 판매한다. E메일로 책이나 CD, 크리스마스 카드를 선물할 수 있는 사이트는 많았지만 복권을 보낼 수 있는 곳은 노다지랜드가 처음이다.
노다지랜드는 이벤트용 사이버복권이 아니라 「주택」 「더블」 「월드컵」 「또또」 등 시중에서 판매되는 4종류의 추첨식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복권전문 쇼핑몰. 네티즌들은 「선물하기」 코너에 들어가 수신자의 E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복권 장수를 선택한 다음 메시지와 함께 발송하면 된다.
복권을 받는 사람은 E메일로 복권의 실물 이미지와 고유번호를 받게 되며 1만원 이하가 당첨되면 예치금으로 전환되고 1만원 이상은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코스메틱랜드측은 2000년 1월 1일부터 선물용 복권을 한 장씩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복조리를 돌리던 세시풍속 대신 새천년 메시지를 인터넷 복권에 담아 회원들에게 보내주는 새로운 풍속도를 연출한다는 게 이 회사의 전략이다.
이선기기자 s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