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수험생을 위한 인터넷 미술실기 모의고사서비스가 등장했다.
인터폴리탄(대표 안선형)은 인터넷상에서 원하는 미술대학 교수로부터 미대수험생의 작품을 직접 평가받는 「아트테스트」(artest.co.kr)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아트테스트」서비스는 여러 미술대학교수들이 온라인상에 올려진 수험생의 실기작품을 명암, 질감, 표현, 공간감, 창의력 등 다양한 기준으로 공동 평가하므로 미술학원에 전적으로 의존해 입시준비를 해온 미대지망학생에게 객관적인 실력평가기준을 제공한다.
「아트테스트」작품 접수는 30일까지며 스튜디오 사진촬영, 스캐닝, 교수단의 평가과정을 거쳐 다음달 7일 개인별 취득점수가 공개될 예정이다.
인터폴리탄은 현재 숙명여대와 경희대, 가야대의 미술대학교수 15명으로 실기평가단을 구성했으며 전국 121개 4년제 미술·디자인계열 대학으로 서비스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숙명여대 미술대학장 김학성 교수는 『학교별로 실기평가기준이 조금씩 차이나는 미대입시상황에서 모의실기평가를 받을 수 있는 인터넷서비스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평가비용은 작품당 4만원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