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가 언론학회와 방송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253명중 95.7%인 242명이 이번 회기내 통합 방송법 통과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방송추진협의회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 23일 양일간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2%인 8명이 법 통과를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 방송법의 이번 정기국회 미통과시 문제점으로는 △방송환경 변화에 대처 미흡(43.1%) △뉴미디어 도입 및 발전 지연(28.1%) △우리나라 방송의 국제 경쟁력 저하(16.2%) 순으로 응답했으며 5년 동안 통합 방송법이 지연된 책임에 대해선 △국회·정치권(70.4%) △정부(21.7%) △방송 사업자(3.6%) △방송사 노조(2.8%) △무응답(1.8%) 순으로 응답했다.
또 그동안 통합 방송법의 국회 통과와 관련, 크게 논란이 되고 있는 방송 정책권 귀속에 대해서는 △신설 방송위원회가 79.8% △정부가 13.8%였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