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전문업체 드림캐치(대표 김대곤)가 「핑크아루」란 캐릭터를 개발, 라이선싱사업에 나선다.
어린이와 청소년층을 겨냥해 개발한 「핑크아루」는 물방울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환경보호 콘셉트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회사측은 이를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파생 캐릭터 200여종을 개발해 놓고 있다.
이 회사는 「핑크아루」 캐릭터를 팬시용품·문구·완구 뿐만 아니라 휴대형 전화기·전자제품·의료기기 등에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조업체들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캐릭터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핑크아루」를 주인공으로 한 출판 만화를 제작, 다음달에 선보이며 3차원 디지털 애니메이션도 준비하고 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김대곤 사장은 『국내 캐릭터시장을 휩쓸고 있는 일본 산리오사의 「헬로 키티」에 대응하기 위해 캐릭터 개발에 나섰다』면서 『내년말까지 「핑크아루」의 시장점유율을 30%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2)555-0495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