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 보급형 디지털카메라 시판

 한국후지필름(대표 남정식)은 60만원대와 40만원대의 보급형 디지털카메라 2종을 출시, 본격적인 디지털카메라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후지필름이 이번에 출시한 디지털카메라는 150만 화소급 「MX­1500」과 131만 화소급 「MX­1200」 2개 모델로 디지털카메라를 처음 사용하는 초보자를 대상으로 지금까지 유통돼온 100만 화소대 디지털카메라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하면서도 기본기능에 충실하고 조작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MX­1500」은 새로 개발한 원색 필터를 채용해 동일 화소대 제품 가운데 색상재현력이 매우 뛰어나며 자동 화이트 밸런스 기능이 있어 광원의 종류에 관계없이 자연스러운 촬영을 할 수 있다.

 또 「MX­1200」은 방송용 렌즈로 높이 평가받는 후지논 렌즈를 사용해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며 컴퓨터에 영상을 전송할 때도 데이터 용량이 크지 않아 촬영된 영상을 쉽게 다룰 수 있다. 가격은 「MX­1500」이 65만원이고 「MX­1200」의 경우 49만원(이상 부가세 포함)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