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을 향해 뛴다> 드림라인

 드림라인(대표 김철권)은 지난 97년 설립된 광통신 기반의 인터넷 전문기업이다. 제일제당과 한국도로공사가 주축이 돼 설립한 드림라인은 사업초기에 광통신망을 기반으로 해 기업 대상의 전용회선 임대사업에 치중했으나 올해 9월부터 지역중계유선방송 사업자와 연계한 전국적인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및 인터넷방송국을 표방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9월 1일 개시한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는 고속도로를 따라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연결하는 자체 광통신 백본망과 지역유선방송망들을 연결, 각 가정과 사무실 등의 PC에 최고 10Mbps 속도로 제공하고 있다. 즉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정성, 경제성, 확장성을 보유하는 광통신망과 전국 가구의 50% 가입자를 확보한 유선방송망과의 연계로 한국통신 다음의 전국적인 통신망을 확보, 신속한 정보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초고속 회선을 바탕으로 뉴스, 종교, 스포츠, 연예, 게임, 종합방송, 지역방송 등을 망라하는 국내 최대의 인터넷 허브 「드림X(www.dreamx.ne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224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과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내년에는 매출 943억원과 순이익 15억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초기투자가 완료되는 2001년부터는 매출 2400억원과 순이익 200억원에 달하는 폭발적인 증가를 자신하고 있다.

 그러나 드림라인은 초고속 인터넷 사업자 중에서 가장 늦게 뛰어든 후발주자라는 약점을 안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마케팅과 사업전략을 짜고 있지만 시장에서 어떻게 검증받을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드림라인은 후발이라는 약점을 잘 극복하면 사업모델의 우위성, 가입기반 확보 등으로 가장 성공적인 초고속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림라인의 주당 공모가는 2만원, 총 공모금액은 600억원, 공모주 청약일은 2일과 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