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합기술원 나노스토리지팀의 전종업 박사(35)가 전기·전자분야 최고권위 학회인 세계전기전자학회(IEEE)의 산업전자분과(Industrial Electronics Society)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다.
수상 논문은 「유전체의 정전기력을 이용한 부상(Electrostatic Suspension of Dielectrics)」. 일반적으로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체로 인식되어온 유리 패널이나 세라믹 패널 등 유전체를 이용하는 정전부상 시스템에 관한 내용이다.
최우수 논문상은 한해 동안 IEEE 논문집에 게재된 논문 중 독창성·학문성·실용성의 3박자를 두루 갖춘 논문에 한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시상은 12월 1일(현지시각) IEEE 산업전자분과 주관으로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고 있는 「IECON 99」 학회에서 있을 예정.
전종업 박사는 서울대 기계설계학과,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 석사과정을 거쳐 97년 일본 동경대에서 정밀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상범기자 sb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