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부산 한창정보타운 이광근 상우회장

 『회원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상우회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상가업체들의 단결을 통해 상가 활성화에 주력해 나가겠습니다.』

 최근 한창정보타운 입주업체 총회에서 선임된 신임 이광근 상우회장(피닉스정보통신 사장)은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입주업체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상가 활성화를 조속히 이끌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한창정보타운이 기존 상가업체와 새로 입점한 외부업체로 구성돼 직원들 사이에 동료의식이 다소 부족하다고 보고 상가업체 직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낼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회원업체 직원들이 참석할 수 있는 단합대회를 월 1회씩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한창정보타운을 알리기 위한 판촉물과 홍보물 배포활동에 전체 직원들이 교대로 참가하도록 하는 등 임직원들이 자리를 같이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른 시일내 회원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우회 운영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그는 또 『이번 상우회는 30대의 젊은 사람들로 임원진이 구성된 만큼 패기와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며 『한창정보타운 상우회는 다른 컴퓨터상가의 움직임에 연연하지 않고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상가에서 경험이 많은 40대 장년층으로 자문위원단을 구성하는 한편, 20대 직원들로 하여금 청년회를 결성토록 하는 등 전체 임직원들이 동참하는 조직을 갖추고 상가 발전에 협력하는 일치된 모습으로 한창정보타운의 10년 전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