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년 첫날 소망이 이루어지고 소중한 사람에게 보낸 편지 덕분에 푸짐한 선물도 받는다면….」
최근 인터넷업체들이 다가오는 새 천년을 의미있게 맞을 수 있도록 새해 첫날 편지 보내기, 소망 빌기 등 각종 이벤트를 마련하고 서비스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인터넷방송국 CHATV(대표 나원주)는 2000년을 맞아 개개인의 새해 소망을 담아 동영상으로 제작해 1년내내 CHAT 홈페이지(www.chatv.co.kr)를 통해 시청할 수 있게 하는 「소망 타임캡슐」 이벤트를 추진중이다. 모든 동영상은 무료로 제작되며 신청 단체의 요청시 단체의 홈페이지에도 링크가 가능하다.
소망은 오는 12일까지 받게 되는데 500, 1000, 1500, 2000번째 소망을 비는 네티즌은 촬영 당일에, 가장 멋진 소망을 비는 1명은 푸짐한 경품을 받게 된다.
PC방과 연계한 채팅서비스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하늘사랑(대표 나종민)도 지오이네트(대표 정성영)와 공동으로 「새 천년 첫날에 카드를 보내면 소중한 사람이 1000년 동안 행복하게 삽니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밀레니엄 사랑의 타임캡슐」을 활짝 열어 놓았다.
네티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23일까지 접수를 마감한다. 접수된 편지는 2000년 1월 1일 0시에 배달된다.
하늘사랑은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앞으로는 지정한 날짜에 편지를 보내주는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음악 전문 사이트 코리아뮤직넷(대표 제양규·www.koreamusic.net)도 야후코리아(www.yahoo.co.kr), 스포츠투데이(www.stoo.com), 나인포유(www.nine4u.com)와 공동으로 새 천년 맞이 밀레니엄 편지 이벤트 「mail@2000」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E메일을 미리 작성하면 뉴밀레니엄인 2000년 1월 1일 0시에 전달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배달해주는 밀레니엄 E메일 이벤트로 인터넷 사용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또한 당선자에게는 인터넷 전자화폐를 비롯해 MP3플레이어, 쇼핑몰 할인권 등이 지급되며 E메일을 수신하는 네티즌 전원에게도 경품이 제공된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