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티엠씨(대표 이재욱)는 세계적인 이동통신단말기 업체인 노키아가 지난 84년 100% 투자해 설립한 한국내 생산법인이다.
핀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노키아는 지난해 총 3700만대의 휴대폰을 생산, 2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모토롤러를 제치고 세계 1위의 이동통신 단말기 업체로 발돋움한 정보통신업체다. 노키아티엠씨는 설립 다음해인 지난 85년부터 이동통신단말기를 생산하기 시작해 88년 수출 5000만달러를 달성, 수출탑을 수상한 데 이어 4년만인 지난 92년에 수출 1억달러를 돌파했다. 그후 생산물량이 급증, 지난 96년에는 휴대폰 생산누계 1000만대를 돌파했다.
노키아티엠씨가 생산하는 물량은 노키아사 전체 생산물량의 20∼30% 정도. 지난해에는 IMF에도 불구, 전년대비 무려 100% 늘어난 1000만대를 생산, 국내 이동통신단말기 수출규모의 70%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총 10억달러를 수출,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매출 순위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으며 이번 무역의 날에 10억불 수출탑을 수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