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공주영상정보대학 이진 학장

 『영상·정보 등 멀티미디어 분야가 21세기 산업을 주도할 것입니다. 따라서 저희 학교도 이런 지식집약형 산업화 추세에 발맞춰 해당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공주영상정보대학의 이진 학장(57)은 앞으로의 교육방침에 대해 이같이 설명하고 『향후 정보 및 영상분야 특성화 대학이라는 목표에 걸맞게 특성화된 학과를 신설,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학장은 인성 교육의 일환으로 예절교육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조직 적응력이 높은 사람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다는 신념때문이다. 이를 위해 이 대학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학기 초에 사회적으로 저명한 인사를 초빙해 철학·경제·교육·심리학·문학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교양교육을 실시하고 봉사활동도 강조하고 있다. 아예 봉사활동에 2학점을 배정, 공인된 기관에서의 활동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 학장은 『이제 대학은 무한경쟁시대에 접어들었다』며 『현재 학생들의 취업률도 높은데다 신세대 선호에 맞는 학과가 많기 때문에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고 열린교육 체제만 지향한다면 자연스럽게 학생들이 몰릴 것』이라며 학교의 미래를 낙관했다.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