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엑스포 99" 오늘 개막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전자신문사가 후원하는 소프트웨어(SW) 전문전시회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6일 개막되는 「소프트엑스포 99」에서 삼성SDS와 거원시스템이 대상인 대통령상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올해 최고의 SW 개발업체를 상품상과 공모전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는 이번 행사에서 삼성SDS는 지식관리시스템 구축도구인 「K웨이브」로 공모전 부문 대상을, 거원시스템은 멀티미디어 파일 재생·제작 SW인 「제트오디오4프리미어」로 상품상 부문 대상 수상업체로 각각 결정됐다.

 이번 행사에선 또 SEE 등 4개 업체가 국무총리상을, 바로비젼 등 9개 업체가 정보통신부장관상을, 씨씨알 등 10개 업체가 전자신문사장상을 비롯한 기관장상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새천년·신산업·사이버코리아21」을 주제로 오는 9일까지 나흘간 계속되는 소프트엑스포 99에선 개막행사로 마련된 우수SW 개발업체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전시회, 신기술 콘퍼런스, 해외취업 설명회, 사이버 문화포럼, 정보화 수요조사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펼쳐진다.

 소프트엑스포는 국내 SW업체들의 시장확대 기반을 조성하고 대국민 정보마인드 확산에 기여한다는 취지를 갖고 지난 97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올해는 삼성SDS·한글과컴퓨터·마이크로소프트 등 224개 업체가 304개 부스를 마련하고 최신 제품의 한판 경연을 펼치게 된다.

 주최측은 특히 올해엔 전체 부스 가운데 45%에 달하는 137개 부스를 유망 중소기업에 무상 제공, 『벤처 및 중소기업들의 참여비중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