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중 출연자들이 사용한 사투리를 바로잡아줄 수 있는 TV가 특허를 획득했다.
특허청은 대우전자가 지난 97년 11월 「지역 언어를 표준어로 변환하는 기능을 가진 TV」에 대한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109762215), 지난달 최종 등록사정 심사를 마쳐 등록절차만 남겨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대우전자가 이번에 특허를 획득한 TV는 방송국에서 교양이나 오락 프로그램 제작시 출연자들이 사용한 지역 언어, 고어, 속어 등을 그대로 송신하더라도 이를 표준어로 바꿔 화면에 자막으로 내보내는 기능을 갖춘 것이다.
다만 이 TV는 방송국에서 모든 방송에 대해 음성문자 송신을 실현할 때만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