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이 기업 곳곳에 산재해 있는 각종 정보를 한 곳에서 접근, 검색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e비즈니스 포털 소프트웨어 「엔터프라이즈 인포메이션 포털(EIP)」을 발표했다.
IBM의 e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기업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EIP는 이기종 시스템에 각각 저장돼 있는 정형화한 데이터는 물론 서류 및 이미지 등 비정형화한 기업의 데이터를 한 곳의 컴퓨터 화면에서 접근, 검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미들웨어 소프트웨어다.
따라서 기업들은 EIP를 통해 광범위한 정보에 쉽게 접근해 신속하게 비즈니스 결정을 내리고 고객서비스 능력을 향상시키며 운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
예컨대 보험사의 고객서비스 담당자는 단일 화면을 통해 고객의 보험·증권정보, 음성·문자메시지를 포함한 각종 커뮤니케이션 정보를 단번에 볼 수 있다. 또한 전세계 광고 캠페인 결과를 비교하는 마케팅 간부도 단 한번의 검색요청으로 캠페인 집행 현황, 광고 디자인과 메시지, 각 지역에서 발생한 요구사항과 매출을 보여주는 요약 보고서까지 검토할 수 있다.
IBM측 관계자는 『IBM은 새로운 EIP를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와 고객들이 핵심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문형 포털 솔루션을 신속하게 구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3 솔루션, 브리오 테크놀로지, 코그노스, 하이페리언, 에피센트릭, IKON 오피스 솔루션스, 데이터채널, 플럼트리 소프트웨어,비아도 등 많은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이미 IBM EIP 지원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