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공학(대표 유용석)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리포팅 소프트웨어(SW) 「리포트 디자이너 2.0」으로 일본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최근 일본의 시스템통합(SI) 및 SW유통 업체인 시스템트러스트사와 계약을 체결, 앞으로 석달 동안 「리포트 디자이너」 1000카피를 국내 소비자가격보다 20% 높은 가격에 공급하고 사업성과에 따라 제품공급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스템트러스트사는 일본 최대 규모의 SW 개발사인 CSK, 오사카가스 등에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에 수출되는 「리포트 디자이너」는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한 리포팅 툴로 전산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된 각종 정보를 이용해 원하는 형태의 보고서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금융기관, 대기업, 중소기업 등에서 이 제품을 활용, 간단한 마우스 조작만으로 각종 보고서를 작성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업무시간 단축과 업무효율성 극대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이 SW는 동양권에서 선호하는 표 중심 보고서 작성에 탁월한 기능을 제공하며 다양한 DB 지원이 가능하다.
한국정보공학은 이번 일본 진출을 계기로 일본시장에서의 기반 다지기에 주력하는 한편, 중국어 버전 제품을 개발해 중국시장 진출도 모색하는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