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 대표이사에 이정태 현 부사장이 내부 승진했다. 또 대우중공업도 대우출신 내부 임원의 승진 및 교체를 통해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대우채권단은 7일 오후 은행회관에서 대우·대우통신·대우자동차·대우중공업·경남기업 등 5개사에 대한 경영진추천위원회를 열고 대우통신과 대우중공업의 신임 대표이사를 뽑았다.
조선·기계회사로 분할될 대우중공업 대표이사는 조선부문에 신영균 현 조선해양부문 사장이 유임됐고 기계부문은 양재신 전 대우자동차 사장이 추천됐다.
한편 채권단은 이날 대우자동차 대표이사도 추천할 예정이었으나 합의를 얻지 못하고 추천을 추후로 미뤘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