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메디칼, 체지방 분석기 등 출시.. 내년 매출 210억 목표

 가정용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자원메디칼(대표 박원희)은 새해 밀레니엄상품을 대거 출시해 내년에 올해보다 2배 이상 성장한 2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자원메디칼은 밀레니엄 상품으로 손목형 전자혈압계·체지방분석기·약물주입기·저주파치료기·귓속형 체온계·병원용 혈압계 등 7개 제품을 개발,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현재 개발중인 손목형 전자혈압계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액정화면상에서 최저·최고혈압 수치와 함께 심박수를 동시에 디스플레이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60개 혈압수치 저장기능과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함은 물론 의료기관에 데이터 송신이 가능한 손목형 혈압계 그리고 혈중산소포화농도 측정기능이 부가된 병원용 전자혈압계를 개발, 내년 3월께 선보인다.

 자원메디칼은 또 일본 파라마테크와 기술제휴를 통해 담뱃갑 크기이면서 가격은 50만원대로 매우 저렴한 약물주입기를 개발,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생산허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최근 상품화에 성공, 이달부터 판매에 들어간 병원용 체지방분석기(모델명 DX­202, DX­505)외에도 조작이 손쉬운 200만원대 소형·저가형 모델을 개발중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