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추문으로 1억5천만달러를 날리게 된 패트린 노턴

 인포시크의 기술담당 이사인 패트릭 노턴이 아동 성추행으로 거금 1500만달러를 날리게 됐다. 노턴은 최근 어린 소녀에게 섹스를 요구한 혐의로 체포돼 망신을 사고 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이번 성추행 사건으로 인포시크로부터 해고되면서 발생.

 인포시크의 CEO인 해리 모트로(Harry Motro)는 노턴의 체포 직후 가차없이 해고조치했다. 이 때문에 노턴이 갖고 있는 거액의 스톡옵션 문제가 발생한 것.

 노턴은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너무 성급한 결정이었다. 돈 문제 때문에 그런 결정을 한 것이 아니냐』며 비난하고 나선 것. 노턴의 변호사는 『재판이 끝날 때까지는 해고 결정을 미루어 달라』고 요청했으나 모트로는 이를 거부했다. 『결과적으로 디즈니는 노턴이 갖고 있는 1500만달러의 스톡옵션을 주지 않아도 되게 됐다』는 변호사의 비난은 이어졌다. 인포시크는 현재 월트디즈니사의 소유다.

김상범기자 sb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