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솔루션 개발업체인 한국디지탈라인(대표 노명호)이 전자상거래(EC) 솔루션 시장에 전격 진출했다.
이 회사는 연초부터 사내 벤처프로그램인 벤처인벤처(VIV)제도를 도입해 쇼핑몰 구축에 필요한 머천트서버, 지불서버, 보안솔루션 등으로 구성된 EC종합솔루션인 「IMS(Intelligent Market System)」를 최근 개발완료, 본격 판매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IMS는 단순히 상품을 사고 파는 기능뿐 아니라 업셀링·크로스셀링과 같은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을 분석해 이를 상품판매에 접목시켜 DB마케팅 및 고객관리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IMS 머천트서버는 단일 몰을 지원하는 소호(SOHO) 및 개인사업자용 「IMS숍」, 다수의 상품공급업체가 입주해 상거래가 이뤄지는 몰오브몰 기능을 지원하는 중소업체용 「IMS몰」, 몰버전에 각종 부가기능을 추가한 대형업체용 「IMS프로」 등 3가지 버전으로 구성돼 있다.
지불서버인 IMS 페이먼트게이트웨이(PG)는 신용카드 승인 및 이체를 통해 결제하는 서버로 쇼핑몰의 규모에 따라 「IMS PG숍」 「IMS PG몰」 「IMS PG프로」로 구성돼 있는데 특히 IMS PG프로를 구입한 쇼핑몰은 일정 요건만 갖추면 직접 지불대행서비스까지 할 수 있다.
IMS 시큐리티는 공개 키를 기반으로 한 보안솔루션으로 쇼핑몰과 지불서버간의 보안을 담당한다.
이 회사는 각각의 솔루션을 패키지로 제작해 판매할 뿐 아니라 지불서버를 기반으로 중소형 쇼핑몰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불서비스 대행사업도 병행할 계획인데 이미 수입육 전문 사이트인 고기몰(www.kogi.co.kr)의 지불서비스를 대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후발주자로 EC솔루션 시장에 뛰어든 만큼 고객들에게 IMS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시키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아래 IMS솔루션을 파격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한편 지불서비스 대행계약을 맺은 쇼핑몰업체들에는 보안솔루션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노명호 사장은 『후발주자답게 초기엔 탄력적인 가격책정과 다양한 판매방식을 통해 중소기업 및 소호사업자들을 집중 공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점차 대기업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