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인터넷을 통해 전자제품 사용자들이 간단한 고장이나 사용상 문제점을 해결하고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서비스 직원을 불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사이버 애프터서비스를 실시한다.
LG전자는 상거래의 새로운 매체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터넷을 고객관리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인터넷 상에서 서비스 신청과 자가진단 등을 할 수 있는 글로벌 사이버 서비스센터(service.lge.kr)를 구축,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이버 서비스는 서비스 신청은 물론 별매품 구매, 서비스센터·대리점 안내, 유지보수, 제품사용 설명서, 소프트웨어 자료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소비자가 필요한 항목의 정보를 알아보거나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소비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온라인을 통해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 직원과 약속시간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이후에 진행되는 상황을 직접 인터넷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또 간단한 고장이나 사용 중 궁금한 사항은 사이버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제품정보와 제품설명, 자가진단 기능 등을 이용해 손쉽게 해결함으로써 시간과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제품 사용과 관련해 의문사항을 질문하면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영업 온라인망과도 연계돼 있어 제품 구매단계에서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월풀 등 선진 기업의 경우에도 인터넷 서비스 수준이 고객의 E메일 요청에 대해 답변하는 정도』라며 『종합적이고 편리한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고객서비스 활동의 질적 향상과 함께 서비스 업무의 생산성이 높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