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성도이엔지 서인수 사장

 -성도이엔지의 강점은.

 ▲반도체 클린룸 UHP 분야에서는 토털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라는 점이다. 즉 설계에서 구매·설치·시운전 등 시공 전반에 소요되는 업무를 책임지고 수행할 수 있으며 이같은 서비스 역량은 반도체업계의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실제로 현재 국내 반도체 2사에는 30∼40명의 상주 인력이 파견돼 근무중이며 유사시 즉시 대응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향후 계획은.

 ▲반도체 클린룸 관련 장비의 국산화 범위를 우선적으로 넓혀 나가겠다. 이를 위해 STI라는 자회사를 통해 이미 활발한 기술개발을 진행중이다. 단발성 프로젝트 수주에 연연했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장기적인 영업기반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인수 사장(44)은 지난 79년부터 87년까지 삼성엔지니어링에서 근무할 당시 반도체 클린룸 설비 분야에 눈을 뜬 뒤 성도이엔지를 설립, 그동안 삼성전자·현대전자·아남반도체 등 반도체업계와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왔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