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인구 700만 "눈앞"

 지난 11월 인터넷 이용자수는 전월 630만5000명에서 682만3000명으로 8.2% 증가해 700만명 돌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 kr 도메인수는 전월 15만9248개에서 17만6579개로 1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이용자수의 경우 지난 10월 증가율 7%에 비해 1.2% 증가한 수치지만 kr 도메인수는 오히려 전달보다 다소 둔화된 것으로, 지난 9월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로 돌아서는 추세를 나타냈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사무총장 송관호)는 「11월 인터넷 이용현황 상황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30일 현재 인터넷 이용자수는 지난 10월보다 51만8000명 늘었으며 기업도메인은 전월 11만9614개보다 12.4% 늘어난 13만4456개, 개인도메인은 전월 3만153개보다 1264개 증가한 3만1417개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PC통신 이용자수는 926만2029명에서 970만6814명으로 4.8% 늘어나는 등 지난달에 이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단순 PC통신에서 인터넷통신으로의 변화가 가속화 국면에 돌입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 국내 C클라스 IP보유수는 2만8342개로 지난 10월 추가로 할당받은 IP수가 없었던 데 반해 지난달에는 3072개가 추가 할당돼 향후 인터넷도메인의 보급확대가 보다 용이해질 전망이다. 전용선 가입기관의 경우 지난 10월 3만4944개에서 지난달 3만6711개로 5.1% 증가했고 seoul.kr 도메인수는 지난 10월 281개에서 11월 기준 462개로 급증하는 등 전체 지역도메인 수가 725개에서 956개로 크게 늘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