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O> 아이아시아워크스 성병기 사장

 『아이아시아워크스는 인터넷 비즈니스의 3가지 핵심요소를 상징합니다. 인터넷의 아이(i), 지구촌 전자상거래의 중심인 아시아, 그리고 세계수준의 인터넷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는 비즈니스 공간으로서의 워크스(Works)가 바로 그것이죠.』

 인터넷 ISP 에유네트(EUNET)가 지난 14일자로 회사명을 아이아시아워크스(iAsiaWorks)로 변경했다. 성병기 아이아시아워크스코리아 사장은 이같은 변화가 정상의 ISP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최근에는 8500만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뉴브리지아시아, 스프라우트, 모건스탠리, 그리고 삼성과 한국종합기술금융이 투자자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도 내년부터 크게 늘어날 겁니다. 초대형 데이터센터 8개를 구축해서 글로벌 네트워크로 묶을 계획인데 한국도 유력한 후보지역이죠.』

 아이아시아워크스는 현재 한국과 대만, 홍콩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출자 총액은 1억1000만 달러. 내년 상반기중 나스닥에 등록할 예정이다. 한양대 전자통신공학과 출신인 성 사장은 포스데이타와 한솔텔레콤을 거쳐 지난 97년 10월 합류했다.

이선기기자 s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