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99 인기상품> 세탁기.. LG전자 "대포물살 터보드럼"

 올해 국내 세탁기 시장에 출시된 신제품 가운데 기술이나 성능·에너지 효율 면에서 가장 돋보인 제품은 LG전자(대표 구자홍)의 인버터세탁기 「대포물살 터보드럼」이다.

 「대포물살 터보드럼」은 국내 처음으로 원심력을 이용한 새로운 세탁방식을 채택해 세탁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으로 출시 3개월만에 월 3만대에 육박하는 판매실적을 보일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세탁통을 고속으로 회전시켜 발생하는 원심력을 이용해 세탁물을 세탁조 벽면에 달라붙게 하고 세탁통 바깥방향으로 빠진 물을 다시 6개의 방향에서 세탁물에 뿜어줌으로써 물살이 옷감의 올과 올 사이를 투과해 숨은 때까지 빼도록 하는 신개념의 「대포물살 방식」을 채택, 비벼빠는 방식의 기존 세탁기에 비해 세탁력과 헹굼력을 각각 37%와 55%씩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면서도 세탁물의 엉킴현상과 손상은 각각 69%와 32%나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버터 모터와 제어회로 크기를 기존 제품 대비 20% 가량 줄임으로써 소비전력량과 소음을 각각 140Wh와 39㏈ 수준으로 대폭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