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의 「밀레니엄 디자인 전자레인지」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원터치 간편 조작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지난 8월 출시돼 9월까지 5029대가 판매된 것은 물론 11월말 현재까지 1만1140대가 판매됐다.
밀레니엄 디자인 전자레인지는 RE21C와 RE21CR 등 두 모델이다. 젊은층 주부를 타깃으로 한 RE21C는 빨강·노랑 등 유색에서 탈피, 미래감각의 테크노실버 색상을 채용했으며 중장년 주부를 겨냥한 RE21CR는 빨간색을 채택했다. 두 제품 모두 4각이나 타원인 기존 틀에서 벗어나 2개의 크고 작은 원으로 조형을 이룬 감각적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원터치 간편조작기능이 있어 데우기, 자동조리, 간식, 젖병소독, 탈취 등의 조작이 간단하며 조리실은 위생적인 항균세라믹 코팅이 돼 있을 뿐 아니라 청소하기 쉽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출시하면서 모델명 차별화에 주력했다. 또 「21세기 미리 장만 대축제」라는 캠페인과 잡지광고, 마케팅 광고 등을 통해 초기에 집중적으로 제품 알리기에 나서 조기 인지도 확대에 성공했다. 또 유통채널별로 지원을 집중시켜 판매량을 크게 늘렸다.
특소세 인하 움직임을 활용해 미리 특소세 인하가격으로 할인 판매한 것도 이 제품이 성공할 수 있었던 주요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