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의 이동전화단말기 애니콜 미니폴더 SCHA100은 올해 5월 처음 선보인 이후 출시 4개월이 지난 9월까지 물량부족 현상이 발생할 정도로 수요의 급격한 증가세가 이어졌다.
실제 분기별 판매 대수는 올 2·4분기 6만8000대, 3·4분기 36만8000대에 이어 4·4분기 55만7000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4분기 판매 대수는 전기대비 365%가 늘어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 제품은 특히 제품의 선호경향이 급격히 변하는 현 소비패턴 아래서도 성별과 연령층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선호되는 모델로 자리잡았다. 이 때문에 중장년층에게는 품위를, 저연령층에게는 갖고 싶은 디자인의 폴더 제품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삼성의 전략이 먹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100이 인기를 끈 비결로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꼽을 수 있다. 이 제품은 고감각 밀레니엄디자인을 채택한 제품으로 소형화기술을 활용해 크기를 초미니사이즈로 맞췄으며 금속성 재질을 채택해 고품격과 차세대 첨단 패션성을 강조했다.
또 사용자 편리성을 배려한 다양한 애니메이션기능과 축적된 전력기술을 바탕으로 한 저전력 설계로 충전부담을 크게 줄인 것도 인기를 끈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