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잉크젯프린터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국내 잉크젯프린터 시장점유율을 50%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놓은 고기능·저가격 프린터들은 말 그대로 기능을 향상하면서도 판매가를 저렴하게 책정,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는 프린터 판매를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해외 유명잡지, 전문 검사기관 등에서 받은 우수품질 인증과 국내에서 획득한 장영실상 등 국내외에서 받은 우수평가를 집중 홍보했다.
국내외 기관들에서 받은 우수품질 평가는 삼성 프린터에 신뢰감을 줘 시장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었다.
또 연중 로드쇼, PC통신·인터넷을 통한 판촉과 고객관리를 실시하는 등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는 판촉행사가 이 제품을 인기상품으로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밖에 IMF 경제형 모델부터 사무용까지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올초부터 영업·마케팅 조직을 재정비하고 마케팅 전문팀을 강화하는 등 유통망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구축한 것도 한몫을 했다.
최근 삼성이 출시한 「마이젯 포토 플러스(모델명 MJC1300G)」는 선명도를 좌우하는 잉크방울 크기를 최소화해 고선명 사진 인쇄까지도 가능하게 만들었으며 2펜 컬러 잉크젯프린터 「마이젯 포토Ⅱ(모델명 MJC900G)」는 저렴한 가격에 전문가 수준의 고속·고해상도를 구현했다.
마이젯 포토 플러스는 기존 국내 최소 크기인 HP사의 10피코리터(pL)보다 30% 줄인 7pL의 초정밀 잉크를 효과적으로 분사해주는 「마이크로 파워 드롭」방식을 채택해 잉크의 번짐을 최소화하고, 잉크젯 전용지는 물론 보통용지에서도 선명한 사진인쇄가 가능하게 했다.
마이젯 포토Ⅱ는 기존 6개의 반도체부품을 하나로 통합해 29만원의 저가격을 실현하고, 또 독자적인 극세밀 잉크카트리지를 채택해 동급 최고의 해상도와 레이저급 문자품질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