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는 국제 무역환경 변화에 따른 해외진출 필요성 때문에 1980년부터 컬러TV의 미국현지 생산계획을 추진했으며, 1981년 1월에 미국 앨라배마주에 현지생산법인인 골드스타아메리카(GSAI)를 설립키로 최종 결정했다. 1981년 9월 착공된 건설공사는 1982년 4월에 완공됐으며, 그해 10월 17일 준공식이 열렸다. 금성사가 국내 기업 최초로 공장건설경비 550만달러 전액을 출자해 미국 현지에 컬러TV공장을 준공함으로써 한국전자산업은 현지 생산을 통한 해외진출이라는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조선희기자 s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