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절실해 지고 있는 이때 한 벤처기업의 여직원들이 장애아동 기관에 꾸준한 도움을 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성정보(대표 원종윤)의 여직원 모임인 여우회(회장 이경화)는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하고 있다. 여우회는 이 행사의 수익금 전액을 지체장애아 시설인 「소망의 집」에 전달할 방침.
또한 지난 1년간 매월 월급에서 1만원씩을 적립해 온 여직원 회비의 일부도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여우회는 300여명의 직원이 이용하고 있는 사내식당에서 매일 남는 음식을 근처 「소망의 집」에 전달해 왔으며 분기별 바자회 개최, 안입는옷 모으기, 「소망의 집」에서 만드는 양말 판매 등 꾸준히 도움을 주어왔다.
이러한 여우회의 활동은 지난 6월 여우회에서 「소망의 집」에 기저귀를 전달한 일이 사내 칭찬게시판을 통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고 이를 계기로 여우회에서는 사내 홈페이지를 통해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이 닿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상범기자 sb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