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12월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LCD PC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 직영매장의 경우 판매 첫날에만 20여대를 기록해 목표물량 100대를 무난히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LCD PC는 본체와 모니터가 일체형이고 직립방식 키보드로 일반 PC에 비해 여유롭게 공간을 쓸 수 있으며 초경량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전원 연결 등 사용이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성능면에서도 일반 PC와 비교해 손색이 없기 때문에 졸업과 입학을 앞둔 학생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부품
주춤하던 용산시장의 램 가격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64MB의 경우 15일 현재 11만9000원으로 11월말에 비해 1만원 이상 떨어졌고, 128MB도 2만원 이상 크게 하락했다. 현대의 경우는 하락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램가격이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는 과거 여파에서 벗어나 공급은 안정적으로 돌아선 반면 수요는 크게 늘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일시적인 현상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