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눅스 솔루션 개발업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보화 업체인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가 리눅스 시장에 가세한다.
이 회사는 리눅스 솔루션의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해 최근 별도의 「리눅스 사업팀」을 구성하고 그동안 추진해 온 각종 리눅스 관련 프로젝트중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된 제품을 리눅스 사업팀을 통해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비트컴퓨터는 특히 병원 및 티켓예매처 등 각종 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리눅스 기반의 신용카드 온라인 결제시스템의 상품화를 곧 완료해 출시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신용카드 승인 및 승인취소 요청 등의 카드결제 업무는 물론 신용카드 자동응답시스템(ARS) 거래 승인, 수표조회, 입·출금이체, 지로 전자문서거래(EDI)서비스 기능 등이 지원된다.
비트컴퓨터는 또 현재 공급중인 각종 의료정보솔루션 중 이미 4500여 개인병원에서 사용중인 「닥터 비트」 프로그램의 리눅스 버전 개발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